"수두는 그냥 지나가는 병일까요? 아닙니다, 꼭 알아야 할 이유가 있어요"
어릴 때 한 번쯤은 걸리는 병으로 알려진 수두. 그래서 일부 부모는 “수두는 그냥 앓고 지나가면 되는 병 아닌가요?”라고 생각할 수 있다. 하지만 수두는 단순한 발진 질환이 아니라, 고열과 전신 물집 발진,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폐렴, 뇌염, 패혈증 같은 중증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전염력 높은 바이러스성 감염병이다. 특히 감염 후 물집을 긁다가 2차 세균 감염으로 흉터가 남는 경우도 많고, 면역력이 약한 아이에게는 더 큰 위협이 될 수 있다. 이 글에서는 수두의 정확한 정보와 함께, 수두 예방접종이 왜 필요한지, 접종 시기와 주의사항 등을 쉽게 정리해 알려준다.
✅ 1. 수두란 어떤 질병인가요?
**수두(Varicella)**는 **수두-대상포진 바이러스(VZV)**에 의해 생기는
매우 전염력 높은 바이러스성 질환이에요.
📌 주요 증상
- 발열, 권태감, 식욕 감소
- 몸 전체에 **가려운 수포(물집)**가 퍼짐
- 수포는 얼굴, 두피, 몸통 → 팔다리 순서로 확산
- 2차 감염 시 고름, 딱지, 흉터 남을 수 있음
❗ 수두는 증상이 심한 편은 아니더라도
전염성이 매우 높고, 합병증 위험도 존재하기 때문에
반드시 예방접종으로 미리 대비해야 해요!
✅ 2. 수두는 어떻게 감염될까요?
- 공기 중 전파 (기침, 재채기 등 비말 감염)
- 수두 물집에서 나오는 진물 접촉
- 수두에 걸린 사람과 같은 공간에만 있어도 감염 가능
📌 전염력이 홍역만큼 강함!
📌 감염자와 접촉한 후 10~21일의 잠복기 후 증상 발생
✅ 3. 수두 예방접종은 언제, 몇 번 맞아야 하나요?
접종 차수 | 시기 | 비고 |
1차 | 생후 12~15개월 | 국가 필수 예방접종 (무료) |
(추가) | 만 4~6세에 2차 권장 (선택사항) | 단체생활하는 아이는 고려해볼 수 있음 |
✔ 우리나라는 1회 접종이 기본,
✔ 미국 등 일부 국가는 2회 접종 권장
✔ 단체생활을 앞두고 있다면 2차 접종도 의사와 상담 가능
✅ 4. 왜 예방접종이 필요한가요?
- 수두는 자연 감염 후에도 흉터가 남을 수 있어요
- 고열과 함께 가려움 + 수포 감염으로 일상생활 어려움
- 드물지만 폐렴, 뇌염, 피부괴사, 패혈증 등 중증 합병증 가능
- 백신은 감염률과 합병증 위험을 모두 낮춤
💡 예방접종 받은 아이가 수두에 걸리더라도,
보통은 증상이 약하고 빨리 회복돼요
✅ 5. 접종 후 나타날 수 있는 반응은?
- 접종 부위 통증, 미열
- 드물게 접종 1~2주 후 미세 발진
- 접종 부위 주변이 간지럽거나 약간 붓는 반응 → 대부분 자연 회복
📌 생백신이므로 다른 생백신과는 4주 이상 간격 필수
📌 로타, MMR, 일본뇌염(약독화형) 등과 간격 조정 필요
📝 실제 부모 경험 예시
“수두는 그냥 지나가는 병이라 생각했는데, 주변 아이가 앓는 걸 보니 전혀 아니었어요. 열도 심하고, 가려움 때문에 밤새 잠도 못 자고 너무 고생하더라고요. 다 낫고도 얼굴에 흉터가 남아서 부모님이 많이 속상해하셨죠. 우리 아이는 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어요.”
🟨 요약 정리
- 수두는 전염성이 매우 높은 바이러스성 질환
- 고열과 물집, 가려움 외에도 2차 감염 및 흉터 위험
- 1회 예방접종으로 감염률과 합병증 가능성 낮출 수 있음
- 생후 12~15개월 접종 필수 / 추가접종은 선택 가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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